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
가슴 수술을 후회
딸에게 가슴 성형 숨겨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겸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이 과거 가슴 수술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빅토리아 베컴은 ‘얼루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가슴 보형물을 이식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딸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겠지만, 아직은 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빅토리아 베컴은 12살 딸 하퍼 세븐 베컴에게 자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 베컴은 “패션, 외모, 미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가 스파이스 걸스 시절에 입었던 치마를 보고 ‘너무 짧았다’고 혼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은 딸이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면 걱정스럽다”라고 말하며 딸의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몸이 변하기 시작할 나이지만, 가족으로서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하고, 딸의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2014년 가슴 보형물을 제거했다.
이후 2017년 빅토리아 베컴은 영국 보그를 통해 “가슴을 건드리지 말아라. 그동안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일이다. 불안감의 신호였다. 당신이 가진 것을 스스로 축복하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빅토리아 베컴은 1996년 스파이스 걸스로 데뷔했다.
스파이스 걸스가 해체하고 빅토리아 베컴은 솔로로 컴백했으나, 가수 생활을 접고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00년대부터 빅토리아 베컴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1999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슬하 장남 브루클린 베컴, 로미오 베컴, 크루즈 베컴,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 등 3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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