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배우 비비안 수
2살 연하 재벌 남편과 9년 만에 파경
“성격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대만 인기 배우 비비안 수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대만의 미러 위클리, 중국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비비안 수가 싱가포르 마르코 폴로 해양산업 경영자 리원펑과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전했다.
비비안 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은 끝없는 배움으로 가득한 여행이다. 우리는 9년 넘는 생활을 통해 만들어낸 희생과 성장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간의 성격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라며 “오랜 대화와 협의 끝에 우리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우리에게 가장 어렵지만 가장 적절한 합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우리가 함께 나아갈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가족을 함께 지켜가기 위해 부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가족을 향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비비안 수는 데뷔 3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남편 리원펑이 불참해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비비안 수는 2013년 영화 ’72소시사도니’ 촬영 당시 투자자였던 리원펑과 친분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4년 6월 리원펑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낳았다.
리원펑은 비비안 수와 결혼하기 전 한차례 이혼을 해 두 딸을 홀로 키우던 상황이었다.
리원펑은 싱가포르 마르코 폴로 해양산업 경영자로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 시장가치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51억 원)의 재력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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