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신’ 배우 김혜수
드레스 변천사와 유종의 미
제44회 청룡영화상으로 끝
배우 김혜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 진행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30년 동안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으며 안방마님 자리를 지켜온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진행자의 자리를 내려놓는다.
김혜수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탁월한 말솜씨로 ‘청룡’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년 파격적인 드레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청룡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과감하고 파격적인 스타일부터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드레스까지 다양한 비주얼로 출구 없는 매력을 보여주며 청룡영화상에서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
1993년 첫 MC를 맡은 김혜수는 짧은 숏컷에 골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2003년 제24회 청룡영화상 2부에서는 마치 요즘 유행하는 언더붑 같은 상의에 블랙 팬츠를 입고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과시했다.
제27회 청룡영화상부터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노출보다 장점과 개성을 살린 드레스로 섹시함과 동시에 우아한 세련미를 보여주며 진정한 ‘청룡 여신’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이에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드레스는 과연 어떤 드레스일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3월 배우 송윤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서 “나는 배우의 자격으로 초대받고 나간 게 아니지 않나”라며 “드레스에 대해 기사가 나가는 것이 싫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몇 년 전만 해도 혼자서만 사무치는 감정이었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동력이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댓글1
일월능공
과연 그녀의 몸매며 진행솜씨 언어구사력 미모를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오 김 혜수님을 청룡에서 볼 수 없다니 안타까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