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첫방송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
백미경 작가의 ‘힘쎈’ 세계관
‘힘쎈여자 강남순’ 천하무적 모녀 히어로가 드디어 출격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이 7일, 첫 방송된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백미경 작가는 앞서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켰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계 혈통의 괴력 유전자, 그 힘을 선한 일에만 써야 한다는 신선하고도 유쾌한 설정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이러한 세계관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했다. 현 시대 가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이를 이용해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빌런과 ‘맞짱’을 펼치게 된다는 모녀 히어로의 서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대힘힘’ 천하무적 3대 모녀 히어로의 탄생에도 기대가 뜨겁다. 백미경 작가는 앞서 “많은 히어로물이 있지만 가족과 히어로가 결합된 컨셉은 흔치 않다. 3대 모녀가 낼 수 있는 케미스트리, 헐리우드식 히어로물과 차별되는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특화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그 차별성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순수 괴력 소녀 강남순. 낮에는 재벌, 밤에는 바이크를 탄 정의의 배트걸로 활약하는 이중생활 엄마 황금주.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가공할 힘으로 악당들을 혼쭐내는 할머니 길중간까지. 세대를 관통하는 이들 ‘힘쎈’ 모녀의 조합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히어로물을 완성하는 포인트다.
압도적인 시너지를 펼칠 배우들의 만남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유미는 도봉순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을 맡아 사랑스러운 변신을 선보인다.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현금 재벌 엄마 ‘황금주’는 김정은이 연기한다. 김해숙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강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옹성우, 변우석의 짜릿한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의 막내 경찰 ‘강희식’으로 분한다. 여기에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닌 빌런 ‘류시오’는 변우석이 맡는다.
천하무적 3대 모녀 히어로와 함께 ‘힘쎈’ 세계관을 완성할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다려진다. 이승준은 황금주의 전 남편 ‘강봉고’를, 김기두는 황금주의 동생이자 웹소설 작가 ‘황금동’을, 한상조는 달라도 너무 다른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견인한다. 한편, 정보석은 길중간과 중년 로맨스를 선보일 보석 같은 연하남 ‘서준희’로 분해 특별한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한다.
코믹 신스틸러도 눈길을 끈다. 주우재는 코인으로 벼락거지가 된 인싸형 노숙자 ‘지현수’로, 경리는 돈은 없지만 남친은 있는 낭만의 노숙자 ‘노선생’으로 분해 강남순과 환장의 우정을 써내려간다.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저격할 배우들의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아시안게임 관계로 내일(7일) 밤 10시 30분에서 10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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