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파트 2, 10월 13일 방송
파란 복면 이청아 정체 베일 벗었다
파트 1보다 더 깊어진 사랑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파트 2로 돌아온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로 파트 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연인’ 파트 1 마지막인 10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가 먼 길을 돌아 마주했지만 가슴 아픈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인’ 파트 2에서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4일 ‘연인’ 파트 2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장현과 유길채는 각자 달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고 눈물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장현은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엔 늘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며 유길채와의 추억에 잠긴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라며 유길채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을 후회한다. 한편 유길채의 참혹한 시련이 예고된다. 유길채는 목을 졸리고 뺨을 맞고 손이 잘릴 위기에까지 던져진다.
이어 파트 1에서 ‘파란 복면’으로만 그려졌던 새로운 인물 각화(이청아)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나라의 화려한 복식을 한 각화는 “차라리 찢겨 죽는 것을 볼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기지 않아”라며 이장현을 향한 연심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이장현이 지키고 싶은 단 하나는 유길채임을 알 수 있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위해 위험 속으로 자신을 던지면서도 “꽃처럼 사시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런 이장현의 마음을 잘 아는 유길채는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라고 애원한다. 이장현은 “싫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해야겠소”라며 눈물 흘리며 덩그러니 있는 유길채를 구하러 가며 ‘연인’ 파트 2 티저 영상은 마무리됐다.
‘연인’ 파트 2 티저 영상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재회를 담았다.
파트 1보다 더 애절하고 더 깊어질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 각화를 비롯한 새로운 인물들이 그려낼 극적이고 풍성한 스토리까지 ‘연인’ 파트 2는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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