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 최근 근황
CRPS 진단 후 투병 생활
13년째 마약성 진통제 복용
배우 신동욱 근황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동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서 신동욱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0년 희귀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RPS는 외상을 입은 후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미세한 자극에도 해당 부위가 칼에 찔리는 듯한 끔찍한 통증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동욱은 의병 제대를 한 뒤 6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 출연한 신동욱은 “찬 바람이 불면 칼에 베이는 듯한 고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좋아져서 에어컨 바람도 괜찮은 정도가 됐다”라며 몸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도 현재 상태를 전한 것은 물론 CRPS 환우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신동욱은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우분들께.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신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동욱은 “제가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이유는, 제가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치의 치료를 잘 따라온 것밖에 없다. 하지만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뭘 하면 좋아진다’라고 답변을 해드릴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을 먹으면 컨트롤이 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상태다.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말이 치료가 된다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좋아질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저는 당신이 이 병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믿겠다. 그리고 응원하겠다. 쾌유를 빈다”라며 투병 당시 본인이 겪은 일과 조언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03년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알게 될 거야’, ‘오 필승 봉준영’, ‘슬픔이여 안녕’, ‘쩐의 전쟁’, ‘파수꾼’ 등 꾸준히 활동했으며, 투병을 끝내고 복귀한 뒤에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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