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아내
엄마보다 1살 많고, 아빠보다 3살 어려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추억이다”
올해로 20살이 된 딸이 20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해외 매체 Kênh Sao 웹사이트에서 베트남 리오까이(Lao Cai)에서 진행된 한 결혼식 사진이 보도됐다. 해당 사진은 베트남에서 큰 화제가 됐다.
신부는 20살 연상의 남편과 부모님이 함께 있는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신부는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고 밝히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의 나이를 몰랐다. 그가 성숙하고 배려가 깊으며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기 위해 집에 데려왔을 때 부모님은 강하게 반대했다. 부모는 외모나 지위 때문에 결혼을 반대한 것이 아닌 ‘나이 차이’로 반대했다.
남자친구는 신부의 어머니보다 한 살 많으며, 아버지보다 3살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몇 달 뒤 신부의 부모님은 남자친구의 진심을 보고 결혼을 허락했다.
이들은 임신 소식을 알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기다린 후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한 후 신부는 “남편은 20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질투심이 없고 조심성 있는 성격이다. 남편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아이 밥을 먹인 뒤 출근한다. 출근하지 않으면 설거지부터 집안일까지 다 한다”라고 말했다.
신랑은 “아내가 저보다 20살이나 어리지만,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아내와 함께한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이 부자니까 20살 연상 남자와 결혼한 거 아니냐”라는 무례한 반응을 보였음에도 신부는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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