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재혼 전제로 교제 중
방송인 서정희, 근황 공개
건축, 인테리어 관련 일 시작
건축가와 재혼설이 불거졌던 방송인 서정희가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서정희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으로 전절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서정희는 “현재는 많이 회복했다. 아직 완치 판정은 못 받았지만 열심히 잊고 살고 있다”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후 MC는 “얼마 전에 새 출발을 했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정희는 “어떤 새 출발일까요?”라고 답하면서 질문에 쑥스럽게 웃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며 A씨와도 한 가족처럼 지낸다고 전해졌다.
서정희는 최근 건축, 인테리어 관련 일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서정희는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와서 손이 이렇게 됐다”라며 반창고를 붙인 손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집을 지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서정희는 “집을 전세로 알아봤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더라. 저렴한 금액으로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서 직접 설계하고 자재를 사러 다녔다. 1년 반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악으로 아팠을 때 이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아픈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는 “몸 상태가 어땠나”라고 질문했고 서정희는 “하마같이 붓고 혈뇨가 나왔다”라고 답하며 “그런 와중에도 집을 짓는 게 너무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고등학생 당시 CF 모델로 뽑히며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2년 20살이었던 서정희는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하며 은퇴했다.
이후 2015년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미성년자 때 성폭행을 당하고 32년 동안 가정폭력 피해자였다고 폭로하며 서세원과 합의이혼을 했다.
당시 서세원은 서정희의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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