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타고 다니던 자동차에 번호판 없어
디자인 때문에 붙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법에 따라 6개월마다 자동차 구매해
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 타고 다니던 자동차에 번호판이 없는 이유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한 커뮤니티에서 ‘스티브 잡스가 번호판 없이 운전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스티브 잡스는 번호판을 붙이지 않고 차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자동차 뒷면이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번호판이 차 디자인을 망친다고 생각해서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즐겨타던 차는 2007년형 메르세데스-벤츠 SL55 AMG로 알려졌으며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차량에 번호판을 붙이지 않는 것은 불법이지만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관련 법의 허점을 이용했다.
캘리포니아주 자동차법에서는 새로 구입한 차량의 경우 번호판을 받아서 부착하는 데 최대 6개월의 시간을 주는데 이를 이용한 것이다.
이에 스티브 잡스는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6개월마다 새 자동차를 구매하며 자동차 번호판을 붙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2019년 캘리포니아주는 악용 방지를 위해 자동차법을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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