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위약금 재테크’ 큰그림?… 한국선 100억, 미국서도 거액 챙겨 (+금액)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해
‘축협’에서 거액 위약금 물어줘
과거 미국에서도 위약금 챙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될 때 챙긴 위약금 액수가 화제이다.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를 논의했다.

이어 바로 오늘(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남은 임기는 2년 6개월로, 이번 경질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00만 유로(한화 약 29억 원)으로 총액은 약 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선임한 코칭스태프의 위약금까지 더해지면 축협이 부담해야 비용은 총 1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되며 620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라는 거액의 위약금을 챙겼다.

그는 2011년부터 5년 가까이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지만, 그간 북중미 골드컵 한차례 우승(2013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빈약한 성적을 남겼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며 결국 해임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과거와 현재가 비슷한 근무태만 논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어 “위약금 많이 챙겨서 재테크를 하는 거냐. 30 넘게 살면서 역대 최악의 감독이다. 위약금 아깝다”라는 분노의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한편 클린스만은 현역 은퇴 후 독일 대표님 감독, 미국 대표팀 감독을 거쳐 우리나라로 부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