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푸남 판디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더니…
인식 제고하기 위해 사망 위장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던 모델 겸 배우 푸남 판디(Poonam Pandey)의 죽음이 주작으로 밝혀졌다.
푸남 판디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망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푸남 판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은 우리에게 힘든 아침이다. 사랑하는 푸남이 자궁경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푸남의 매니저 니키타 샤르마(Nikita Sharma)는 “푸남 판디는 영화계의 선구자였을 뿐만 아니라 강인함과 회복력의 상징이기도 했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그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4일 푸남 판디는 자신이 살아있다고 밝히며, 자궁경부암에 대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사망을 위장했다고 고백했다. 이는 사망 소식을 알린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푸남 판디는 “나는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수천 명의 여성이 생명을 빼앗기고 있다”라며 “전 세계 여성들을 괴롭히는 심각한 문제를 인식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푸남이 죽음을 위장한 것에 놀랐냐는 질문에 남편 샘 봄베이(Sam Bombay)는 “아니다. 그녀가 그렇게 해서 기쁘다. 살아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음에 아무 느낌이 없었다. 상실감도 없었다. 그리고 이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매일 그 사람을 생각하고, 매일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알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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