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연탄 익명 기부
1만 2,000장 후원
와인 브랜드 판매 수익금
연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추운 겨울에 익명으로 연탄 1만 2,000장을 후원한 이가 있다. 수소문 끝에 기부자를 찾았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었다.
27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에 따르면 탑은 지난 19일 익명으로 연탄 1만 2,000장을 후원했다.
후원 계기 또한 자세히 알아보니, 지난해 1월 직접 제작해 런칭한 와인 브랜드 ‘티스팟(T’SPOT)’의 판매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20가구)과 상계동(3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10가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탑은 빅뱅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작업에 참여한 것을 끝으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탑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며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탑은 티스팟(T’SPOT) 와인 제품의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최종결정해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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