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덱스 ‘태계일주3’
1년 만에 번아웃 고백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예능 대세로 떠오른 덱스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 기안84, 빠니보틀과 함께 마다가스카르 여행 4일 차를 즐기던 덱스가 번아웃을 호소했다.
랍스터 식당에서 형들과 해산물 풀 코스를 즐기던 덱스는 “이번 여행 오면서 다시 또 에너지를 얻을 것 같다”며 “사실 에너지가 빠져서 재미가 없었다. 근데 여기 재밌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너무 감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쳐 있던 것 같다. 약간의 번아웃이 온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며 “성향 자체가 워낙 소심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마다가스카르 와서는 너무 좋다. 반갑고 그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앞서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번아웃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9월 ‘덱스101’에서 그는 “‘솔로지옥2’를 찍고 나서 ‘피의 게임2’ 섭외가 왔다. 이건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피의 게임’에 갔다 오고 나서부터 캘린더가 꽉 차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정말 스스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내 현재 상황이 ‘그냥 다 펑크낼까?’라는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스케줄이 막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생각한 게 ‘그냥 죽자’였다. 지금은 무조건 그냥 눈 딱 감고 밀어붙일 시기다. 계속 밀어붙여야 된다는 생각으로 스케줄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쉼 없이 달려야 될 것 같다. 그래야 나중에 또 후회가 안 남을 것 같아서”고 말했다
이후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해서도 “제 유튜브 채널에서 번아웃이 왔다고 얘기했다”며 “저 자식이 UDT 특수부대라고, 방송 꼴랑 얼마나 했다고 유세 떤다고 이야기할까 봐 꾹꾹 참았다”고 속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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