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변리사 최연소 합격
서울대 3학년 21살 곽아현
준비 기간 총 1년 만에 합격
2023년 제60회 변리사 시험에서 1년 만에 최연소 합격자가 된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최연소 합격자 2001년생 곽아현 씨는 올해 만 21세로 정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 진학해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상상과는 달랐던 대학 생활에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첫 대면 학기였던 2022년 1학기 전공 수업에서 58기 변리사인 원해린 변리사를 만나 “약 1년 만에 생동차로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원 변리사의 수기를 읽고 큰 자극을 받아 수험생활에 뛰었다.
그렇게 2022년 7월에 본격적인 수험을 시작한 곽 씨는 2학기 수업을 병행하면서 1차 시험을 준비했고, 종강 후 12월 중순부터 올해 7월까지는 전업 수험생이 되어 총 1년 동안의 수험생활을 했다.
그 결과 ‘2023년 변리사 최연소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곽 씨는 1차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파트로 ‘특허법’을 꼽았다. 이에 특허법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조문 문제, 판례 문제, 사례 문제 셋으로 나눠 대비 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2차에서는 ‘민사소송법’이 가장 큰 벽으로 다가와 6월 내내 하루에 6~7시간씩 기본서를 읽으면서 어떤 파트에 어떤 논점이 있는지, 각 학설은 어떤 논거가 있으며 판례는 어떤 논거로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지를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는 “진입 때부터 무조건 생동차로 합격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살의 수능과 23살의 변리사 시험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응원해 주었던 인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은 “인생은 불공평한 거 맞는 듯”, “심지어 합격자 200여명 중 25등”, “서울대 재학 중에 이게 가능해?”, “얼굴도 예쁘고, 연애도 하고, 최연소 변리사까지… 다 가졌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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