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이부진·최수연 등극
네이버 최초 여성 CEO 최수연
한국 여성 기업인 2명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명단에 올랐다.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네이버의 최수연 사장이 각각 82위와 96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먼저 이부진 사장에 대해 “한국 최고의 숙박시설 및 콘퍼런스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라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 사장은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리틀 이건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최수연 사장에 대해서는 “한국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최연소 CEO”라며 “네이버 이사회는 최 사장의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소개했다.
최수연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최 사장은 네이버 주식을 314주(1억 800만 원) 사들였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는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했고, 2005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공채로 입사해 홍보마케팅팀에서 4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9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기로 진학해 2012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법무법인 율촌에서 M&A 업무를 담당하다 2019년 다시 네이버로 합류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 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사장이 이끄는 네이버는 현재 미래 먹거리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주목하고 있다.
최 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8월 DAN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생성형 AI 라인업은 계획대로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업데이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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