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균열 생겨 붕괴 위기
노후화 원인 추정
일산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기둥에 균열이 생겼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걱정이 앞섰는데.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의 기둥이 붕괴 조짐을 보였다.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고, 철근이 노출돼 휘어 있어 불안감을 조정했다.
이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기둥의 상층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으로, 건물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양시는 즉시 안전자문단을 투입해 보강기둥을 설치하고 주민의 입출입을 통제했다.
시 관계자는 “상세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육안으로 볼 때 지반이 잘못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노후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199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5층 규모로 7개 동에 348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너무 무섭게 균열이 생겼다”, “인명사고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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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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