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의 부산 기부
장학금 받은 고교생 근황
꾸준히 청소년 후원
부산 출신 글로벌 스타 BTS 지민은 고향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최근엔 지민이 낸 후원금으로 공부해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초록우산 부산본부는 부산일보가 함께한 부산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모교 지원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선배님!’ 후원금이 1억 9,300만 원 모였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 기업인 및 유명인 등 각계각층에서 총 10명이 모금해 부산 학생 288명에게 장학금 전달하거나 학습환경 조성 물품 지원 등 평등한 교육 환경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가운데 BTS 지민은 3,000만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지민이 전달한 후원금을 장학금으로 받아 공부한 학생이 최근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 학생은 ‘장학금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 나중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초록우산 부산본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관심 갖고 마음을 전하는 지민 정말 고맙고 대단해요”, “지민뿐만 아니라 사회 인사들의 선한 영향력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지민은 도대체 부산에 얼마나 돈을 기부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BTS 지민은 부산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전체 수석 입학한 지민은 2019년부터 매년 후배들이 자신처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몰래 아낌없이 지원하며 각별한 모교 사랑을 보여왔다.
지민이 현재까지 모교에 기부한 후원금만 1억 6,000만 원에 달하며 2019년부터 지원된 후원금은 지민이 졸업한 무용과를 비롯해 음악과와 미술과 등 3개 과로 나뉘어 인재 양성 장학금과 노후 시설물 교체, 기자재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이 밖에도 부산교육청에 1억을 기탁한 바 있으며, 보호종료아동들의 건겅한 자립을 위한 사업과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부산 남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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