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어 논란’ 이승기
공연장 측 공식 항의 제기
소속사 대표 카톡 폭로돼
이승기 미국 투어 논란이 여전히 화제다.
이승기는 지난 8월 30일, 미국 애틀랜타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투어 일정을 조기에 종영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이승기 인기 하락에 따른 티켓 판매 저조라고 추측했으나,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현지 공연장의 컨디션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저지 공연장 뉴저지퍼포밍아츠센터측(NJPAC)이 공식 항의에 나섰다.
공연장 측은 “(이승기 측이) 공연 취소가 마치 공연장의 문제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 뉴저지퍼포밍아츠센터(NJPAC)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현지 공연 기획사 휴엔터와 이승기 소속사 대표가 나눈 대화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 소속사 대표 장재하는 “(뉴저지 공연) 취소 사유에서 티켓 얘기를 빼자. 티켓 판매가 저조하다는 내용이 드러나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가야 할 것 같다. 현지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알리고 개별 문의가 오면 티켓 상황과 지리학적 문제를 설명하는 것이 낫다”라고 지시했다.
또한 휴엔터 측은 “지금까지 식당 등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은 적이 없지만 이승기와의 계약을 지키고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공연을 강행하면서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현지에 부탁했다”라며 이승기 소속사 측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현재 이승기 측의 또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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