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강남’ 방문
고객과 직접 소통 나서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남구에 떴다. 심지어 수행원 없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이 회장이 등장한 장소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예고없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근처에 있는 ‘삼성 강남’을 방문했다.
‘삼성 강남’은 지난 6월에 개장한 삼성전자 제품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이 회장이 이곳을 찾은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이날 매장을 둘러보고 방문 고객들과 대화 및 사진 촬영 등 소통했다고 한다.
‘삼성 강남’은 1~4층은 삼성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와 관련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 1층은 서비스센터가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도보 7분 거리이며, 지난 3월에 문을 연 ‘애플 강남’과도 약 600m 떨어진 거리에 있다.
개장 당시 삼성전자는 특정 매장을 경쟁 상대로 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회사가 마련한 공간을 보면 애플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우선 ‘삼성 강남’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29.8세, 소위 말하는 ‘MZ세대’이며 글로벌 고객 응대를 위해 4개 국어가 가능하다.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진행하며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가 입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의 방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처음 나올 때부터 갤럭시만 써왔는데 저런 데가 있는 줄 몰랐네. 한번 가 봐야지”, “회사 근처라서 들러봤는데 손님보다 직원들이 더 많음. 홍보에 더 신경 써야 할 듯”, “고객들과 많이 만나고 서민처럼 행동하는 게 신뢰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2
직원들 엄청 놀랐겠네요 ㅎㅎㅎㅎ 비상 비상 ㅋ
호주에 있는 삼성서비스는 너무 최악이라 아이폰으로 옮기는 추세다. 외국 서비스관리를 하지 않으면 점유율은 점점 낮아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