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
백종원, 바가지 요금 일침
“돈 벌 기회 아니야” 경고
오는 9월 충남 예산군에선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앞서 예산시장을 성공적으로 활성화 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새 프로젝트로, 전국 곳곳의 지역 맥주를 선보인다.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 이와 관련해 예산 상인에게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
백종원은 지난 21일 ‘[축지법 EP.1_예산맥주페스티벌] 이것이 바로 폭염에서 온 K-바베큐 ‘아싸~도’!’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의 썸네일에는 ‘잼버리 다음에 예산축제라니’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폐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당시 한 편의점이 바가지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상반기엔 여러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이 문제되기도 했었다.
썸네일에서 추측할 수 있듯 백종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다른 지자체에도 공유하고 싶은 게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축제라는 건 지역의 기회는 맞다”며 “그 기회라는 건 외지인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줄 기회, 우리의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고 싶게 만들어 주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동안 돈을 벌 기회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일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음식점 및 숙박업소 상인에게도 적정 가격을 유지하도록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오는 9월 1~3일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에서 바가지 요금 단속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축제먹거리알리오에 따르면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는 통돼지 바베큐 200g이 1만 2,000원에 판매된다. 닭꼬치는 3,000원, 떡볶이는 200g에 1,000원, 수제 소시지는 1개에 3,500원이다.
생맥주는 420ml에 4,000원, 캔맥주는 한 캔에 3,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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