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의 부동산 감각
신사동·성수동·한남동 핫플레이스 등극
최자가 살고 있는 3층 단독주택
대한민국의 힙합 그룹인 다이나믹듀오의 래퍼 최자(본명 최재호)가 최근 방송에 나와 자신의 뛰어난 부동산 감각을 뽐냈다.
최자는 지난 9월 25일 MBC ‘구해줘 홈즈’에 같은 팀 멤버인 개코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최자 효과’에 대해 언급됐다.
최자는 “이사를 자주 다녔는데 ‘최자 효과‘라고 해서 이사 가는 동네마다 뜨더라”라고 언급했다.
최자는 MC인 박나래도 인정한 부동산 발품 내공의 소유자로 그가 다닌 곳마다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한다.
실제 최자는 “첫 번째 동네는 신사동이다”라며 “내가 살 때만 해도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사하고 나올 때 보니 거기가 가로수길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번째 장소는 성수동이 작업실이었는데 나오니까 동네가 이렇게 올라오더라”라며 “이후에는 한강진 역 근처에도 살았는데 거기도 별거 없던 곳이 역시나 내가 떠나니까 뭐가 생겼더라. 어느새 핫플레이스가 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자가 거쳐간 신사동 가로수길과 한남동 일대, 그리고 성수동과 뚝섬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현재 20~30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유명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입점해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남다른 부동산 촉을 지닌 최자는 현재 어디에 거주하고 있을까?
최자는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에 출연해서 자신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최자의 집은 들어서자마자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3층짜리 단독주택이었다. 1층에는 유산소와 근력운동 기구가 들어선 헬스장, 다이나믹듀오의 음반 작업을 하는 녹음실 등이 있었다.
2층에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었는데 스태프들은 이 공간을 보고 부러워하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가장 놀라운 곳은 바로 3층 공간이었다. 최자의 3층 집 중 꼭대기 층에는 평소 ‘최자로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집 추천에 일가견이 있는 최자가 직접 요리까지 해먹는 오픈형 키친이 조성되어 있었다.
주방의 선반에는 전 세계 각국의 향신료와 용도별로 각기 다른 식기들이 비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는 산해진미의 모든 식재료가 빈틈없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최자는 좋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가끔씩 직접 낚시까지 나간다며, 재료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를 술술 읊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 같은 대저택에 살고 있는 최자는 누리꾼들 사이에 그가 금수저 출신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자의 할아버지가 3선 의원이고 아버지는 조선소 CEO이시고 어머니는 아동 재단 이사장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최자의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에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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