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하나로 싸움판 날 뻔
싸운 스토리 가사로 풀어 ‘대박났다’
둘의 웃픈 부부싸움 일화 공개해
벌써 12년차 잉꼬부부가 된 가수 백지영과 영화배우 정석원이 다소 파격적인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백지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진과 함께 수제비 맛집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제작진에게 “내가 요즘에 핸드폰을 잘 안 하려고 한다”라며 “하루를 휴대폰이 좌우하는 게 싫었다. 근데 사람이 간사한 게 내가 핸드폰 안 하기를 했다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아침에 하임이가 늦잠을 자서 내가 일어나서 깨우러 갔는데, 그때 남편도 같이 깼다. 근데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딱 키더라”며 “내가 거기다 대고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켜냐?’고 잔소리했다. 근데 알고 봤더니 하임이가 요즘에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 남편은 그 노래를 틀려고 핸드폰을 든 거 였는데 내가 그 새를 못 참고 뭐라 했다”라고 웃픈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백지영은 “남편은 억울하니까 나를 째려봤다“라며 “거기서 싸울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백지영은 최근 업로드 된 유튜브 영상에서 남편 정석원과 차에서 싸운 경험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다.
백지영은 당시 MV 촬영 내용을 보다가 정석원에게 “자기랑 나랑 그때 싸워서 내가 차에서 확 뛰어내렸던 것 기억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석원은 끄덕이며 “백지영 노래가 다 대박 났다. 그의 가사에는 우리와 같은 상황이 많았다”라며 “우리 상황에 맞는 가사들이 다 잘 됐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인 영화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에 딸 정하임을 낳았다.
백지영 남편으로 알려진 정석원은 합기도, 용무도, 유도, 태권도 등 모두 2단으로 다재다능한 예체능남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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