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 회상
여자 사건 생기면 명분 삼아 떠나려고 해
“기회를 안 주더라, 우리의 의리는 깨지 않아”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우아한 촌철살인 강주은과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해 송은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주은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참는 것”이라며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신다. 화가 나는 순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참으면 거기에 대한 보람이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와 결혼하자마자 참는 연습을 제대로 많이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민수는 내 인생에 대단한 재료라고 생각한다. 이 남자가 있었기 때문에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다양하게 발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주은은 신혼 초를 떠올리며 “이 남자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이거는 아니다’ 생각했다. 조금의 기회만 주면 나는 떠난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 남자가 톱스타고 최고 미남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 분들이 항상 둘러싸여 있는데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사건이 생기면 명분이 생기니 나가야지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강주은은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며 “모든 기회들은 다 생기는데 그 기회만 안 나왔다. 맨날 이상한 사건들만 있었다. 뭐 어디에 싸움 터지고, 주먹 세계와 무슨 일이 있었다. 집에서 피흘리고 있다 등 제가 상상도 못 하는 일들인데 우리의 의리는 깨지 않더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 2세인 강주은은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지역대회에 나가 진에 입상해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왔다가 대회에서 만난 배우 최민수와 인연이 이어졌다. 이후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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