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끝낸 테일러 스위프트
스태프들에게 보너스로
공연 수익 10% 줬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 2년에 걸친 월드 투어 ‘에라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태프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스위프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경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치며 149회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에라스 투어’는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총 1,016만8,008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티켓 수익은 20억7,761만8,725달러(약 2조9천745억3천만원)에 달하며 역대 월드 투어 중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마지막 공연에서 스위프트는 “우리는 전 세계를 여행했고, 정말 많은 모험을 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강렬하고,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스위프트는 투어의 성공에 대한 공로를 스태프들에게 돌리며 총 1억9,700만 달러(약 2,814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년간에 걸쳐 ‘에라스 투어’에 참여해 일한 모든 사람에게 총 1억9700만 달러(약 281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급여 외 보너스로 나눠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투어 수익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으로, 트럭 운전사, 케이터링 담당자, 악기 기술자, 조명·음향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들에게 지급됐다.
한편, 스위프트는 최근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2위에 올랐다. 빌보드 측은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향한 스위프트는 형태나 규모 면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4차례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유일한 가수이자,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곡을 올린 스위프트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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