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예술가 류용이
칼로 얼굴을 세 차례 찔려
“난 아직 살아있다”
싱가포르 예술가 류용이가 최근 괴한에게 얼굴을 세 차례 찔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28일 외신 매체 ‘8world’는 류용이가 지난 22일 세랑군 쇼핑몰 밖에서 폭행을 당한 뒤 칼로 얼굴을 세 차례 찔려 입원해 치료를 받은 후 25일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류용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자에게 답변할 때 가해자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계속 욕을 먹었다. 저를 죽이려고 한거냐”라며 “내가 정신병자인 줄 알고 자책을 많이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회적 질병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는 네티즌들의 조롱에 류용이가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건이 일어난 후 류용이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RIP 라이언'(좋은 여행 되세요, 용이)이라고 남겼고, 류용이는 “난 아직 살아있다”라고 답했다.
전날 인터뷰를 통해 류용이는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팀이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류용이를 공격한 가해자는 고의로 사람을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사건은 29일 법정에서 언급될 예정이다.
류용이는 현재 상태에 대해 “표정을 지을 때마다 눈썹 사이가 아프고, 웃을 때 입가도 아프지만 나머지는 괜찮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외출할 때 조심할 것이다. 두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용이는 2년전 ‘ Longmao Studio’를 설립하며, 많은 아역 배우를 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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