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터넷 연예인
보모라고 속여
2세 남아 학대해 사망
대만 가오슝시에서 한 여성이 보모라고 거짓말하고 맡겨진 2세 남아를 잔인하게 학대해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 A씨는 실제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유명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8world’는 자신이 보모라고 거짓주장을 한 A씨가 지난 5월부터 2살 남자아이를 돌봐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씨는 아이가 혼자 식사를 거부하고, 아이가 치우지 않는 것에 대해 화가나 구둣주걱으로 때리고 심지어 세게 던져 아이의 온몸에 15군데의 과상과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학대로 인해 아이는 수막 출혈로 인해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쑹(Song)이라는 성을 가진 여성이 실제로는 5명의 자녀를 둔 A씨라고 추측했다.
실제 A씨는 소셜 미디어 계정 ‘Lin Family Has Five’를 운영하고 자신의 손으로 학대해 사망한 소년을 포함해 ”여섯 아이의 엄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실제 보모 자격이 전혀 없다.
더욱 황당한 것은 A씨가 자신의 육아 경험을 SNS를 통해 자주 공유하며, 자녀를 돌보는 일상을 과시하고 있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A씨의 SNS에는 “너무 무섭다”, “아이가 엄마를 살인자로 기억할 것”, “지옥에 가라” 등의 비난의 글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