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때부터 전자담배 피운 소녀
일주일 평균 400개비 담배 피워
5시간 30분에 걸친 폐 수술받아
15살 때부터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17살 소녀가 결국 5시간 30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7살 소녀 카일라 블라이트는 2년 동안 일주일 평균 400개비의 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친구 집에서 잠을 자던 카일라 블라이트는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파랗게 질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카일라 블라이트는 병원에 도착해 5시간 30분 동안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카일라 블라이트의 폐에 구멍이 뚫리는 기흉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전자담배 때문에 기포가 터져 호흡곤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5살 때부터 전자담배를 피웠던 카일라 블라이트는 이번 일을 겪은 후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카일라 블라이트는 “몇 시간 동안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갔지만 결국 2주 동안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제 나는 전자담배를 만지지 않겠다.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당시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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