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와의 계곡 데이트
‘연예계 은퇴’ 언급해 화제
“60세 이상은 쉽지 않을 것”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의 데이트 도중 “연예계 은퇴”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 30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가 27세 장남 그리와 함께 오랜만에 교외로 행해 계곡에서 부자간의 ‘낮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그리의 집을 기습 방문해 ‘불시 점검’에 나섰고,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리와 함께 차를 타고 서울 근교로 향했다.
이동중 김구라는 그리에게 “요즘 방송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예전 같지 않고, 일이 없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정년을 어느 정도까지 보고 있니?” 라고 그리에게 물었고, 그리는 “하기 나름 아닐까”라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리의 답에 김구라는 “몇 년 안 남았다”, “60세 이상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6년만 최선을 다해볼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김원준은 “나도 여덟 살이 된 첫째 예은이와 종종 은퇴와 정년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며 김구라 부자의 대화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 부자가 김구라의 딸과 아내와 즉석에서 통화를 나누는 현장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특히 그리는 자신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준 새엄마에게 “누나, 잘 먹을게요”라고 감사함을 표했고, “오빠 사랑해요”라는 말에 “그래, 나도 사랑해” 라고 화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린시절부터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리의 의젓해진 모습에 안재욱은 “동현이가 속이 너무 깊네…”라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그린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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