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피식대학’ 근황
양양군 비하 발언 후 나락
일주일 만에 순위도 떨어져
유튜브 ‘피식대학’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튜브가이드가 공개한 ‘5월 넷째 주 국내 유튜브 채널 차트’ 결과에 따르면, 피식대학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구독자 15만 명 이상이 대거 이탈했다.
주간 조회수도 지난주에 비해 1,000만 회 이상이 급감했으며, 구독자 수와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산정한 순위 역시 추락했다.
‘피식대학’은 그동안 코미디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현재 31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는 ‘피식대학’이 지난 11일 자체 콘텐츠 ‘메이드 인 경상도’ 양양군 편을 게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후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멤버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은 양양군을 찾아 다양한 곳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도 넘은 발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세 사람은 “여기 중국 아니냐”, “너무 재미없다”, “강이 똥물이다” 등 지역 자체를 비하한 것은 물론 지역 제과점, 백반집 등을 방문해 혹평을 쏟아냈다.
또한 특산품을 먹으면서도 “충격적이다”,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 충격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비난이 쏟아졌지만 일주일가량 침묵했던 ‘피식대학’은 뒤늦은 사과와 대처로 구독자 수 급감, 순위 하락 등의 결과를 받게 됐다.
‘피식대학’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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