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구질하게…” 12살 연하와 재혼한 김구라, 둘째 딸 공개 NO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
MC 역할로 출연한 김구라
재혼·둘째 출산 직접 언급해

김구라가 둘째 아이에 대해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예쁜 아이들 보여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제 아내가 그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다”라며 둘째 딸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개인적으로 이분들과 다르게 결혼을 두 번 했다. 이걸 구질구질하게 얘기해야 하느냐, 그래서 저희 아이는 여기서 (공개하기는) 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재혼도 했고 큰 아이는 많이 보지 않았나. 방송에서 둘째 아이는 못 만난다. 이혼한 가정인데 동네방네 이렇게 하는 것도 좀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섯 남자들이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해 ‘꽃중년들’만의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구라는 물론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김용건 등이 출연한다.

김구라는 직접 자녀와 함께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MC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구라는 “아이가 32개월 정도 됐다. 저는 함께 참여하는 자체로도 많이 배우고, 볼 때마다 집 생각도 나고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담당 PD가 제가 예전에 ‘아빠본색’을 오래 했는데 그때 인연이 있는 PD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1년 만에 득녀했다.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동현이를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공개했으며, 동현이는 현재 래퍼 그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