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배우 애슐리 박
패혈성 쇼크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는 건강이 나아지고 있어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와 에미상을 휩쓴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 배우 애슐리 박이 패혈성 쇼크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19일 애슐리 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도염으로 시작된 것이 12월에 새해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내 장기 여러 곳을 감염시키더니 심각한 패혈성 쇼크로 번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건강이 나아지고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애슐리 박은 “3곳의 병원에 갔고, 중환자실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무서운 응급실에서 셀 수 없이 많았던 검사와 주사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공유하는 걸 망설였다. 하지만 이제 나는 안전하고, 최악의 반대편에 있다는 것을 알아 공유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 애슐리 박은 남자친구 배우 폴 포먼에게 간호를 받고 있으며 팔에 주삿바늘을 꽂은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에밀리, 파리에 가다’ 주연 배우 릴리 콜린스는 “울지 않고 이걸 볼 수 없었다. 언니 사랑해요. 하루빨리 안아보고 싶다. 기다릴 수 없다”라고 걱정했다.
한편 애슐리 박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극중 애슐리 박은 에밀리 친구로 나오는 중국 부호 딸 민디 천 역을 맡았다.
또한 애슐리 박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했다.
최근 ‘성난 사람들(BEEF)’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8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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