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류승룡 출연해
흥행 부진했던 과거 언급
친분 없는 김혜수 미담 눈길
배우 류승룡이 진심 어린 고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류승룡은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몰기 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류승룡은 “4~5년간 흥행이 부진했다. 해이해지거나 노력을 덜 한 것도 아니고, ‘재밌겠다’ 생각해서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됐다”라며 슬럼프 시기를 고백했다.
아내의 위로를 받으며 버텨내던 류승룡은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이 본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류승룡은 “‘극한직업’ 무대인사 때 2주 차 무대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2주 차 무대 인사를 하기 전에 막이 내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지막 무대 인사 때 다 울었다. 내가 먼저 울컥하니까 배우들도 울고 감독님도 우셨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수 씨가 ‘극한직업’ 끝날 때쯤 문자를 주셨다.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아닌데, 물론 이전에 ‘열한 번째 엄마’라는 작품을 같이 했었지만”이라며 김혜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류승룡은 “‘아무튼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어 줘서 고맙다’고. 그 문자를 받고 펑펑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한편 류승룡은 최근 이병헌 감독과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과 함께 ‘극한직업’ 개봉 5주년을 맞이해 모임을 가진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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