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여자’ 또 화제
‘나혼산’ 키·카니 때문에 또
주인공 김희애가 밝힌 소감
김희애가 출연한 ‘내 남자의 여자’가 또 화제다.
지난달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키가 댄서 카니의 집을 찾아 한국 음식을 전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키는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카니에게 지난 2007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소개했고, 이는 카니를 흥분하게 했다.
절친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파격적인 드라마 전개에 흥분한 카니는 “잤니? 잤어?”를 연발하며 분노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이 어마어마하게 화제를 모으자, ‘내 남자의 여자’는 시청 유저가 103.9%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내 남자의 여자’뿐 아니라 ‘펜트하우스’, ‘아내의 유혹’, ‘황후의 품격’ 등 비슷한 내용의 ‘막장 드라마’들의 시청 유저가 차례로 31.8%, 61.2%, 12.3% 상승했다.
이에 대해 ‘내 남자의 여자’ 주인공을 맡아 절친한 친구의 남편을 유혹했던 김희애가 직접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최근 진행된 영화 ‘데드맨’ 관련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에 나온)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희애는 “‘내 남자의 여자’는 당시엔 파격적인 작품이었는데, 지금도 먹힌다는 것이 너무 좋다. 애써서 찍었는데 뒤늦게라도 조명되는 것이 감사하다.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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