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드롬을 일으킨 ‘대장금’
20년 만에 후속편 돌아와
이영애 다시 ‘장금이’ 역으로 연기
배우 이영애가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대작 사극 ‘대장금’으로 돌아왔다.
지난 30일 제작사 판타지오는 “오는 10월 첫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작 사극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가제)’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며, 이영애는 극 중 ‘장금이’로 캐스팅됐다.
현재 ‘의녀 대장금’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제작사 판타지오 측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오는 10월 첫 촬영을 들어갈 것이라고 계획했다.
이영애가 20년 만에 ‘대장금’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른 배우들 없이 이영애만 다시 나오면 원작의 의미가 퇴색된다”, “굳이?”, “명작은 명작으로 놔두지…”, “의녀 얘기도 결말 난 거 아님? 뭘 더하겠다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장금이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제발 쭉 진행시켜”, “내 인생 유일하게 5번 정주행했던 드라마. 일단 기대 중”, “기왕 만들 거면 전작 명성 걸맞게 잘 만들었으면”, “지진희까지 같이 나오면 좋겠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장금’은 주인공 장금이가 궁궐에 들어가 최초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다.
‘대장금’은 20년 전 당시 최고 시청률 57%대를 기록하며 ‘장금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이영애를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대표작이다.
‘대장금’은 지난 2003년 9월에 시작해 2004년 3월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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