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들 키우는 오윤아
8년 전 이혼 당시 심경 털어놔
“아이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배우 오윤아가 8년 전 이혼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회에서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결혼 4년 차’이자 재혼 부부인 류담-신유정이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한다.
MC로는 김용만과 오윤아가, 패널로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가 출연해 세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며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윤아는 합류 소감에 대해 “이혼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현실감 있게 조언할 것”이라고 전한다.
출연자 이혜정은 “저를 두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것 같다”라며 “여기에 나오길 너무 잘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혜정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결혼은 죽음과 같았다”라며 “저희 부부는 서로가 가진 장점을 보지 못했고, 단점을 감싸주지 못하고 살았다”라고 말한다.
이혜정은 남편과의 식사 자리에서 “옛날에 나한테 어떻게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라”라고 먼저 말을 꺼냈지만, 고민환은 “혼자만 힘든 거 아니다. 누구나 우여곡절은 다 있다”라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혜정은 “당신의 이런 뻔뻔함이 너무 싫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가상) 이혼하자“라고 호소한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방송에서의 모습을 보고 이혜정씨가 센 (성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오해가 풀렸다”라고 전한다.
오윤아는 “아이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 고백한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일요일 밤 9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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