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
본인 경험담으로 출연자 위로해
15년 전 시한부 판정 받아 눈길
오은영 박사가 15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될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선공개 영상이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11세와 7세 딸 자매를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출연해 외할머니를 향해 공격성을 보이는 큰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는 “내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금쪽이가 저렇게 된 것 같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15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아이들의 걱정을 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직 너무 어린아이가 커가는 걸 보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아이 곁에 오래 있어 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미안함으로 수술실 앞에서 엄마가 미안하다며 아이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쓰다듬어 줄걸,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걸, 함께 한 추억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줄걸, 한 번 더 같이 사진 찍을 걸 하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털어놨고,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실제로 지난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으며 ‘시한부’라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오은영 박사는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조직 검사에서 대장암이 나왔고, 진단 결과가 사실이라면 6개월 살 수 있다고 하더라. 그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이 너무 걱정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대장암 초기 단계였고, 현재 완벽히 회복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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