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한그루
경단녀 현실에 막막
“육아 욕심내다 8년 흘렀다”
배우 한그루가 유튜브 채널 ‘그루선수촌’을 개설하며 ‘#2 한그루의 주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그루는 쌍둥이 남매와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일상을 담으며 “아이들이 유치원 쉬는 날, 일주일 중 유일하게 운동 쉼”이라고 전했다.
한그루는 “토요일은 아이들이 유치원을 안 가는, 정말 쉽지 않은 날이다. 아이들이랑 집 안에서 잘 못 있는 스타일이어서 주말이면 거의 밖에 나온다”라고 전했다.
한그루는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키즈카페, 노래방에 방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잊고 싶은 과거인데, 아이들은 자꾸 나한테 노래를 시킨다. 근데 이상하게 자꾸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마라탕과 짜장면 등 외식을 즐긴 한그루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면 제대로 먹어라. 시켜놓고 그렇게 깨작거리지 말아라”라고 훈육했다.
끝으로 한그루는 “애들 크는 것도 놓치기 싫고 육아 욕심내다가 8년이 흘렀다”라며 “경.단.녀 말로만 들었던 거 너무 실감하고 막막하다. 홀로서기 잘할 수 있겠지?”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한그루는 2011년 EP 앨범 ‘Groo One’으로 데뷔했다.
한그루는 2011년 8월 말 채널CGV에서 방영한 3부작 드라마 ‘소녀K’에 출연한 이후 2012년부터는 연기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2015년 9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해 2017년 2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그루는 ‘연예계 엄친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부유한 집안의 막내딸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미지메이킹으로 의붓남매를 이용한 한그루는 관련 논란이 터지며 자연스레 연예계 활동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6월 한그루는 7년 만에 연예계 복귀 소식을 전했으며, 같은 해 9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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