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기대는 없어”
이정재와 25년 우정 유지 비법
정우성, ‘서울의 봄’ 출연
배우 정우성이 절친 이정재와 25년 우정 유지 비법에 대해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두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 EP.13 난생처음 보는 홍보 스킬! ‘그만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소울메이트라고 언급하며 “지금 사이 안 좋아졌으면 얘기해라 편집해 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재가 ‘오징어 게임’ 덕분에 너무 대박이 났지 않았냐. 그거 관련된 다른 데서 안 해본 얘기를 해봐”라며 물었다.
이를 들은 개그맨 정호철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수상소감”이라고 전하며 지난해 11월에 열린’청룡영화상’을 언급했다.
정호철은 “(이정재 씨와) 전화 연결하는데 진짜 존댓말을 하시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정우성은 “우린 존댓말 섞는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카메라 앞에서만 존댓말 하는 거 아니냐. 꺼지면 반말하고”라며 말했다.
정우성은 “아니다. 문자할 때도 존댓말로 한다”라며 “사이가 안 좋아질 수가 없는 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가 없고, 존중만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친해지면 ‘나랑 왜 안 맞는 생각을 하지?’라며 자꾸 나에게 맞춰주길 기대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저 사람의 생각은 저거고 나는 나이고, 우린 서로의 작업을 너무 존중하고 응원한다”라고 이정재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정우성은 “우리 처음에 막 친해질 때는 5시간 술을 마시면 대화 시간이 10분도 안된다. 술 마시고 서로 바라보다가 ‘한 잔 더 할까요?’라고 정도 대화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그런 루머가 돈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다.
앞서 정우성과 이정재는 ‘청담 부부’로 불리며 동성애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정재는 과거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동성애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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