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민폐 촬영
결국 제작진 사과문 올려
그 와중에 배우 배강희 눈도장
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가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여 고개 숙인 가운데 신인배우가 빛을 발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행정시의 협조·허가 과정도 없이 촬영하고, 촬영 소품으로 쓰인 돌을 원상복구 하지 않아 황우치해변에 이전에 없었던 돌무더기를 만드는 등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승승장구 중이던 ‘무인도의 디바’가 민폐 촬영으로 휘청인 가운데에서도 신인 배우 배강희 ‘글로벌 슈퍼스타’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강희는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5,6회 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 은모래 역으로 분해 서목하(박은빈 분), 윤란주(김효진 분)와 라이벌 구도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RJ엔터 대표 이서준(김주헌 분)과의 통화로 첫 등장한 은모래는 나지막이 “왔구나. 다이나믹 코리아“라고 읊조리며 이목을 끌었다.
이어 RJ엔터 지분을 이유로 윤란주를 경계하고 있는 이서준은 윤란주의 역주행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은모래에게 ‘N번째 전성기’ 출연을 제안했으며, 은모래는 제안의 목적을 단번에 알아채는 예리함을 드러냈다.
특히 윤란주와 서목하를 마주하게 된 은모래는 달콤살벌한 공격을 선보이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배강희는 은모래 캐릭터가 지닌 미묘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켜 눈도장을 찍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까칠 도도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강희는 서목하, 윤란주의 강력한 라이벌을 예고하며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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