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선물 고르기에 한창
명절 선물 종류에도 관심 쏠려
물가 상승이 변수
롯데멤버스가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구매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물가 상승이 이번 명절 선물 금액, 품목, 개수, 대상 등에 두루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겼다.
올 추석 구매 예정인 선물(중복응답)로는 상품권(37.7%)과 과일 선물세트(37.7%)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니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상품권보다 과일 선물세트를, 20대와 30대에서는 과일 선물세트보다 상품권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 응답자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중복응답이 많아, 추석 선물로 보다 다양한 품목을 두루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설문 응답과 비교해 보니 구매 의향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상품권(+3.4%)이었다.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 롯데 유통채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이 2020년 대비 2022년 1.4배 가량 늘어 해가 갈수록 상품권 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구매할 상품권 종류(중복응답)를 묻자 여전히 지류(69.6%)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나 모바일 상품권(57.0%) 응답률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모바일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 추석 구매할 선물세트 가격대(중복응답)로는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31.0%)’이 가장 많았다.
또한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25.0%)’,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22.6%)’, ‘1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10.0%)’’이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시 가격 외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차례대로 실용성(39.6%), 신뢰성/안전성(22.1%), 고급성(11.8%), 구성의 다양성(9.8%), 패키지 및 포장(8.6%), 친환경성(8.1%) 등 응답이 많았다.
특히 50대 이상은 실용성을, 40대는 신뢰성/안전성을, 30대는 고급성을, 20대는 친환경성과 패키지 및 포장을 다른 연령대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석 선물 대상(중복응답)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님(50.3%)’을 제일 많이 꼽았다. 그 밖에도 친척(23.4%), 친구/지인(22.0%) 등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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