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당했던 DJ 소다
한 달 만에 일본을 다시 찾아 화제
현지인들 “노출이 심해서 놀랐다”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DJ 소다가 한 달 만에 일본을 다시 찾아 화제다.
지난 16일 DJ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파두부 라멘이라니!!!”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DJ 소다는 일본의 한 라멘 가게를 찾았고, 마파두부 라멘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DJ 소다는 화이트 크롭 상의에 체크 미니스커트를 입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라멘을 먹고 이내 맛있다는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를 본 일본 팬들은 “일본에 왜 또 왔니”, “너무 불편하다”, “잘 오는구나. 멘탈 괴물인가?”, “옷차림이 (지난번과) 똑같이 노출이 심해 놀랐다”, “TPO가 맞지 않는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일본 매체에선 DJ 소다의 일본 방문에 대해 “(일본인) 가해자들은 이미 사과를 했고 그녀에게 성희롱 사건은 일단락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관객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일부 현지인들은 ‘유독 일본에서 받은 피해를 크게 부풀린다’라며 비난하며 ‘반일 감정 탓이 아니냐’라고 하기도 했다.
당시 DJ 소다는 “이것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도, 한일 문제도, 남녀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성추행 자체에 초점을 맞춰달라 강조했다.
한편 오사카 공연을 열었던 트라이하드재팬 측은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며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정말 죄송하다.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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