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답답하게 만들었던
골목식당 ‘빌런’ 사장들
최근 근황, 어떨까?
백종원이 최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서 과거 자영업자를 도운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매 회 시청자들의 속을 답답하게 했던 ‘빌런’ 사장들 근황을 모두 궁금해 했다.
필동 멸치 국숫집 사장은 “멸치국수를 싫어하지만 국물에는 자부심이 있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기존 메뉴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백 대표의 솔루션에도 음식에 대한 철학을 고집했다. 또, 손님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국수를 내놓아 지적당했다.
서투른 원가 계산과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는 뚝심에 방송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멸치 국숫집 사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영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한 극장 근처로 가게를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을 전다. 물론 빚이 70%라는 이야기도 덧붙지만, 방송에서 고민했던 신메뉴까지 출시했다.
또 프로그램 역대 최고 ‘빌런’ 캐릭터로 불렸던 청파동 피자집 사장. 백종원은 불결한 업장 관리와 함께 솔직한 평가를 전하는 시식단에게 불편한 티를 숨기지 않았던 그를 결국 포기했다. 그는 방송 당시 당당한 태도에 ‘건물주 아들설’까지 돌았지만 부인했다.
4년 전 1월 피자집에서 외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친목 도모 장소로 업종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그는 백종원이 솔루션을 포기해 얻은 것 없이 망신을 당했지만 앞으로 가게를 의지대로 자유롭게 경영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얼마 뒤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개인 SNS를 통해 “해외로 출국할 일이 자주 생겨 요식업을 이어갈 수 없어 가게를 내놓았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가게가 매도될 때까지는 과외, 모임 활동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임대를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적정 금액을 받고 장소 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당이 있던 청파동은 재개발이 인가되어 679가구 규모 주거지로 탈바꿈된다.
대전 청년 구단 막걸리집 사장은 막걸리 맛에 ‘개성’을 담고 싶다며 방송 초반 백 대표의 솔루션을 거부했다. 막걸리 맛의 핵심인 물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고집을 꺾지 않아 백 대표와 갈등을 빚었었다.
시간이 지나며 백종원의 뜻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전과 달라진 맛의 막걸리를 자신 있게 내놓았다.백종원은 점검차 찾아간 막걸리집의 막걸리 맛을 보고 동업을 제안할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막걸리 집 사장은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인 ‘한신포차’와 협업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댓글2
한신포차
지금 운영하는 곳이 있나? 거의 망한 것 같던데............................................................. 협업이라니............................
퍼머넌스
젊은 사장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더 더럽고 위생상태가 엉망인경우가 많다. 그렇게 게으른 사람은 제발 음식점 하지 말고 다른일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