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후쿠시마바다 서핑과 회 먹방
오염수 안전성 몸소 선보여
지난달 24일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 이에 전 세계가 오염수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명인은 후쿠시마 바다에서 서핑을 즐겨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아들이자 국내에서 ‘펀쿨섹좌’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얼마 전 후쿠시마 해안에서 포착됐다. 그는 보드 위에서 양손의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서핑을 즐겼다.
서핑 다음엔 ‘먹방’이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전날 잡은 후쿠시마산 광어회를 먹으며 연신 엄지를 세웠다.
그는 회를 먹으며 “조금이라도 후쿠시마의 바다의 매력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일부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일들을) 말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리며 “일부 사람들의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비판과 별개로 변함없는 일상을 살고 있는 이들을 통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우리는 앞으로도 후쿠시마 바다와 함께 사는 거야’라는 강한 마음을 느낀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만간 병 걸렸단 기사 나오는 거 아냐?”, “그렇지. 쇼를 하려면 저 정도는 해야 된다”, “곧 아프겠네”, “일본인이니까 수산물 많이 먹고 서핑도 즐겁게 많이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일 정치권에서는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산 수산물로 꾸린 식단을 공개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근래 구내식당 메뉴를 수산물로 채웠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유상범 수석대변인 등 여당 인사들은 횟집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있다.
댓글1
@@
너나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