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 테스트로 자주 밤 지새운 직원
“진짜 이혼할 상황이었다”
위기의 직원 위해 직접 나선 백종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위기의 직원을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28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축지법 EP.2_예산맥주페스티벌] 바비큐 테스트하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과 직원들은 맥주 페스티벌을 위해 바비큐 테스트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축제에서 비가 왔을 때에도 바비큐를 구울 수 있도록 철제 뚜껑을 가진 장비를 만들어 바비큐를 구웠다.
이후 실제로 비가 오는 일이 생겼고, 직접 만든 장비로 같은 온도를 유지하며 18시간 훈제 작업을 한 잘 구워진 바비큐를 발골하며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이식 개발원 직원들과 함께 바비큐를 나눠먹었고, 백종원은 “아이들한테 미안한데. 아이들을 데리고 왔어야 한다”라며 “잘못 보면 아빠가 혼자 놀러 온 줄 알 거 아니냐. 축제 예행연습 중”이라며 셀프 해명에 나섰다.
이때 한 직원이 바비큐 테스트로 자주 밤을 지새워 “우 과장이 집에서 쫓겨난 것 같다”라고 전했고 백종원은 “내가 책임질 게 걱정 마”라며 “와이프 전화 연결 해줘 봐, 내가 얘기해 줄게”라며 직접 나섰다.
백종원은 우 과장의 아내에게 전화해 “과장이 울고 있길래 사연이 물었더니 ‘와이프가 무서워서 그런다’라고 하더라. 들어간다고 했는데 못 들어갈 것 같다”라며 “선물 하나 보내겠다. 고맙습니다. 이해해 줘서”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의 아내가 “남편은 놔두고 선물만 보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백종원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전화를 안 하면 이혼할 상황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과장님의 사모님 다시 한번 감사하다. 종종 과장을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