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미 덮치려던 ‘마스크걸’ 핸섬스님
순식간에 변하는 눈빛 연기로 소름 유발
영화 ‘기생충’ 등 신 스틸러로 활약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핸섬스님이 신 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다.
‘마스크걸’은 공개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 흥행 중이다.
극 중 김모미의 첫 번째 살인 대상이 된 핸섬스님이 신 스틸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핸섬스님은 교포인 척 어눌한 말솜씨로 김모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환심을 사는 인물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 김모미에게 접근한 빌런이다.
핸섬스님을 연기한 배우 박근록은 극 중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난 후 순식간에 매섭게 변하는 눈빛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소름을 유발했다.
핸섬스님은 ‘마스크걸’에서 기억에 남는 빌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박근록이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호평받은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록은 2019년에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화 ‘기생충’에서 오해를 받고 주인집에서 쫓겨나는 박 사장의 운전기사 윤기사 역할을 맡은 바 있으며,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장발의 강기사로 짧게 등장했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오디션 보다가 연기를 잘하기에 궁금해서 커피를 마시자고 해서 한 번 만났다. 보니까 독립영화계의 하정우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다크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박근록은 2024년에 공개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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