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새역사 쓴 지유찬
아시안게임 신기록까지 달성
향후 ‘지유찬 키즈’ 나올까?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수영 대표팀이 새 역사를 썼다.
특히 남자 자유형 50m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2002년생 지유찬(대구광역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공동 1위를 한 김민석 이후 무려 21년 만에 자유형 50m 정상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은 물론 한국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런 가운데 경기를 마친 후 지유찬의 인터뷰가 큰 이목을 받고 있다. 과연 그가 무엇이라 말했을지 알아보자.
202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지유찬은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스로 증명해 낸 지유찬. 대회 전 ’한국 선수 최초로 21초대 진입’ 목표를 내세웠던 그는 예선에서 21초 8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에 곧바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고, 예선 기록보다 더 단축한 21초 72를 달성하며 그 목표마저 이뤘다.
경기 후 지유찬은 방송 공동 인터뷰에서 “잘하는 선수들이랑 같이하니 재밌었다. 즐겁게 할 수 있었다”라며 “엄마, 아빠가 가장 많이 생각난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년 만에 자유형 50m에서 메달을 딴 게 제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언젠가는 ‘나도 지유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후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