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뭐 하는 거냐”
콘서트에서 팬 야단친 마돈나
알고 보니 휠체어 탄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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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가 콘서트에서 휠체어 탄 팬을 꾸짖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마돈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 콘서트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을 개최했다.
마돈나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콘서트에서 앉아있던 한 팬에게 “앉아서 뭐 하는 거냐”라며 야단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마돈나는 팬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왔고, 팬이 휠체어를 타고 있어 일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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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돈나는 “미안하다. 당신이 여기 있어서 기뻐요”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마돈나는 콘서트에서 지난해 세균 감염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를 회상하며 “집에서 뒷마당까지 걸어가 햇볕을 쬐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제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몰랐다”라며 “자신을 돌봐주고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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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돈나의 영상이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부끄럽다. 말도 안 된다”, “돈 주고 다녀왔는데 앉든 서든 자유 아니냐”, “내가 팬이었다면, 나는 다시 가는 일은 없을 거다”, “표를 환불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콘서트에서 앉을 수 있는 이유는 100가지가 있고 모두 타당하다”라며 마돈나의 행동을 비판했다.
마돈나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투어 콘서트에서 예정된 시각보다 2시간 늦게 시작해 관객들에게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마돈나는 지난해 10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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