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가수 겸 배우 옌야룬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기소
합의 성공해 활동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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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유명 아이돌 그룹 비륜해 멤버 겸 배우 옌야룬이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합의에 성공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외신 매체 ‘8 world’ 등 보도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관계를 촬영 및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옌야룬이 세 차례에 걸쳐 조정을 위해 재판이 열렸고, 양측은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옌야룬은 법정을 나오며 “오늘 양측 당사자가 최대한 진심을 담아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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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야룬은 합의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함의 금액 공개는 불편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옌야룬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인터넷방송 진행자 야오러는 “하루빨리 사태가 마무리되어 옌야룬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옌야룬과 야오러는 비밀 유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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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옌야룬은 5년 전 미성년자였던 야오러의 성관계 촬영 및 영상 유출로 지난해 6월 고소를 당했다.
당시 야오러는 SNS를 통해 “오랫동안 겪었던 고통을 다 이야기할 것”이라며 “당시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의 촬영을 강요당했다. 몰래 촬영된 영상은 온라인 등에 유출이 됐고,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내 인생을 망치는 사건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스린지방검찰청은 옌야룬을 ‘아동·청소년 성 착취 방지 조례’를 위반해 2가지 범죄로 기소한 바 있다.
스린지방검찰정은 지난해 12월 21일과 지난 1월 29일에 재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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