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영화 ‘여행자의 필요’
외신평 반응 어땠냐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5년 연속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19일 경쟁부문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공개됐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는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이자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또한 홍상수의 2012년작 영화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다시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출연한 세 번째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배우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 조윤희, 김승윤, 하성국 등과 함께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김민희가 칸에 이어 베를린에까지 불참하며 연인 김민희 없이 혼자 나타난 홍상수 감독에게 주목했다.
베를린 상영 후 외신 반응은 어땠을까. 아래는 ‘여행자의 필요’ 베를린 프리미어 상영 직후 외신평들이다.
‘The Film Stage’의 로리 오코너는 “최근 몇 년간 나온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신선한 공기처럼 스쳐 가는 영화이다”라고 평가했다.
‘Screen Daily에서 조나단 롬니는 “모든 샷에서 홍상수가 드러나는 영화다”라며 “다른 작품들 보다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의 새로움은 미묘하며, 부드럽게 당혹스럽고, 그러면서 정말 큰 만족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Little White Lies’ 데이비드 젠킨스는 “그녀가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Le Polyester’ 니콜라스 바르도는 “이자벨 위페르가 빛나고 있는 실존적이고 시적인 환상물”이라며 이자벨 위페르에 대한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이후 국내에서 올해 4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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