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브래들리 토마스
아내가 호텔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사망
현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의 프로듀서 브래들리 토마스의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단독 보도를 통해 프로듀서 브래들리 토마스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겪었다며 그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들리 토마스의 아내 이사벨 토마스는 지난 월요일 밤 LA 지역에 있는 호텔 발코니에서 뛰어내렸으며,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현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사벨 토마스는 높은 층에서 뛰어내렸으며,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고 알렸다.
로스앤젤레스의 검시관 사무실의 온라인 기록에는 이사벨 토마스는 자살로 기록되어 있으며, 원인으론 ‘다중 외상성 부상’이라고 나열되어 있다.
한편 브래들리 토마스와 이사벨 토마스는 지난 2018년에 결혼해 슬하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입체적인 내면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 부족 원주민들에게 일어난 일을 그린 영화다.
‘플라워 킬링 문’은 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플라워 킬링 문’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댓글0